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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거 적는 글 본문

주저리

아픈 거 적는 글

가-루 2019. 8. 27. 20:19
7월 19일 금요일
왼쪽 얼굴이 마취 했다가 풀리는 느낌이다.
뒷통수도 얼얼한게 비슷하다.

7월 20일 토요일
집에 일이 터졌다.
마음의 준비흘 했다고 해도 큰 일은 큰 일이다

7월 21일 일요일
조금씩 퍼지는 것 같다.
뒷목쪽으로 더 내려왔다.

7월 22일 월요일
종합병원 신경과 진료를 받았다.
신경검사와 MRI검사를 예약했다.

7월 23일 화요일
왼쪽 어깨와 팔, 그리고 손목쪽이 저리기 시작
슬슬 많이 불안하다.

7월 24일 수요일
종합병원 진료를 받으려면 지금으로서는 응급실 밖에 없어서 근처 신경외과를 갔다.
X레이를 찍었다. 아무 문제 없이 보인다고 한다.

7월 25일 목요일
얼굴쪽 신경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알 수가 없다.

7월 26일 금요일
왼쪽 다리가 저리기 시작
이제 진짜 불안하다.
증상으로 검색해보면 나오는 거라곤 뇌졸증 같은 거나 나온다.
퇴근 후 신경외과를 다시 갔다. 뇌를 찍어보는게 좋겠다고 한다.
이것저것 따져보고 고민하다가 그냥 다다음주 목요일 종합병원 MRI 예약한 거 기다리기로.

7월 31일 수요일
왼쪽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리고 얼얼하다.
신경이 곤두서 있다.

8월 2일 금요일
주말인데 좋아하는 걸 해도 집중이 잘 안 된다.
왼쪽 전체가 저릿저릿하다.
몸이 무겁다.

8월 3일 토요일
임시방편으로 처방받아온 진통제 투성이의 약을 먹었다.
저린 건 좀 낫다.

8월 6일 화요일
매일 약을 꼬박꼬박 먹어서 괜찮아진건지 아니면 증상이 잠시 덮어진 것인지 알 수가 없어 약을 중단했다.
밤, 다시 저린다.

8월 8일 목요일
드디어 MRI 찍었다.
조영제 과민반응을 보여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덕분에 약 섞은 수액까지 맞았다.

8월 9일 금요일
검사결과와 함께 진료 받은 날
아무렇지 않댄다. 내 뇌와 신경은 아주아주 깨끗하다고 한다.
잠시 마음만 놓았다. 증세는 계속된다.

8월 14일 수요일
휴가라 하루종일 잠만 잤다. 몸이 좀 개운한 듯도 하다.

8월 19일 월요일
얼굴은 슬쩍 근질근질만 하다. 나아가나 보다.

8월 20일 화요일
왼쪽 다리와 발이 저리다. 오른쪽 발도 조금 수상하다.

8월 22일 목요일
새벽에 신경쓸 일이 있어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왼쪽 오른쪽 다리와 발이 저린다.

8월 27일 화요일
이대로 있다간 아무것도 안 될 것 같아 기분전환 겸 몸 추스리기 위해 땀 흘리러 공원으로 나왔다.
100미터도 안 뛴 것 같은데 양 발목에 돌 매달고 뛴 것 같다.
발바닥이 아릿아릿 하다.

10월 4일 금요일
벌써 1달이 넘었다. 보름쯤 전까지 양 발이 저린 증상이 계속되어 3일쯤 진통제 잔뜩 들어있는 약을 먹었다.
그 후로는 약을 안 먹어도 괜찮다.

----- 증상도 애매하고 검사와 진료를 받아도 무슨 문제인지 알 수 없는 이걸 적어놓고 싶었다. 계속해서 여기다 업데이트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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